구즈마 (출판사 구픽 운영자)
@guzmaofficial
since 2016. 1인출판사 구픽 운영. 고양이 동거인. 영혼 없는 출판 기계. 남은 건 박력뿐. 연락처 한방에 정리
부산 북앤콘텐츠페어 준비 대충 끝났고. 새벽에 내려갑니다. 미니 에코백을 구픽 부스에서 판매 예정. 튼튼하고 예뻐요. 한정판매. (구)픽냥이 캐릭터로 계속 밀고 나갑니다. 최신간 에세이 [열심은 아닌데 진심, 민주주의] 비롯하여 구픽 현재 유통작 44종이 부스에 모두 놓입니다. 적게 갖고 가도 안 갖고 가는 건 없음. 8.21(금)~8.23(일) 오전 10시~오후 6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구픽 부스번호 I108.
[덕녀들이 온다: 김만덕 장르 단편선] 조선 최고의 여성 거상이자 전 재산으로 제주도민을 구휼한 김만덕, 주체적인 덕녀들의 다채로운 세계관 속에서 재탄생하다 김만덕의 실제 후손이 기획하고(부끄럽지만 저) 장르 작가 다섯 명이 상상한 한국형 장르 단편선! 서점 판매 중. (가상 지하철 광고)
덕녀들이 온다: 김만덕 장르 단편선 제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주제도 내용도 너무너무 재밌으실 거예요. 서점 모두 판매 중. 온라인교보문고(은광연세 키링 이벤트 진행 중)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 알라딘 aladin.co.kr/shop/wproduc... 예스24 yes24.com/product/good...
김아직 작가님의 단편은 설정이 엄청납니다. 작품의 첫 대목인데 저 시스템 로그가 처음 원고에서 잘못 들어간 내용인 줄 알고 작가님께 여쭤볼 뻔. 제주의 출륙금지령을 풀기 위해 몇 십년간 활약하는 김만덕과 가믄장 길드 여인들의 이야기예요. SF적 설정과 역사소설이 뒤얽힌 정말 참신한 이야기!
홍지운 작가님 역시 김만덕의 겹눈을 주 소재로 하셨지만 앞선 작품과는 다른 스타일로 풀어내셨어요. 작품 배치를 고민하다가 이렇게 연이어 붙인 것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호러가 가미된 이 단편에서 저는 자꾸 현세의 이야기가 읽히더라고요. 읽어보면 아십니다. 박애진 작가님 단편을 읽으면서 좀 울었습니다. 인간의 두골을 쓰고 인간의 삶을 살았다가 자유를 원하면 여우로 돌아가는 한 여우와 김만덕의 평생의 우정을 다루는데 이 짧고 재미난 단편에서 인간과 동물의 생사고락 희노애락 온갖 것이 다 느껴져요.
현찬양 작가님은 정조의 허락으로 제주를 떠나 한양으로 온 김만덕이 여자 사냥꾼과 함께 금강산을 유람하며 기이한 상황을 겪는 이야기를 쓰셨습니다. 어찌나 능청스럽고 귀엽기까지 한지. 전혜진 작가님은 구전과 설화로 알려진 김만덕의 겹눈(하나의 눈에 두 개의 동공)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양에 온 김만덕이 체제공과 정약용에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쓰셨습니다. 정통 역사와 장르적 재해석이 멋들어지게 얽혀요.
이 책의 기원은 이 현판까지 올라갑니다. 미니 키링으로 만들었지만 실제론 가로 1미터 세로 30센티 크기인 나무 현판이에요. 어릴 적 아버지 방 안쪽에 걸려있었는데 그땐 중요성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어르신들 방에 걸려있는 골동품이라고만 생각했고요. "은혜의 빛이 후세까지 이어진다"는 "은광연세"의 뜻에 대해서, 조상 할머니인 김만덕에 대해서, 무려 추사 김정희의 친필이라는 것까지도 어릴 적엔 크게 와닿진 않았어요. 아버지가 그리 닦고 아끼시던 현판 오른쪽 한자 "은" 옆엔 금이 가있는데 아쉬워하시던 기억도 나고.(키링에도 보임)
📚 구픽 신간 교보문고 단독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덕녀들이 온다: 김만덕 장르 단편선』을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구매하시면 '은광연세' 편액 키링을 함께 드립니다. 이 책에 관한 내용은 아래에 붙일게요. 일단 아주 재미있고 의미도 깊습니다. 많이 사서 읽어주십시오! event.kyobobook.co.kr/detail/248002
전주책쾌 이틀차. 어제보단 관람객이 좀 적지만 그래도 많이들 오십니다. 블스 친구분도 오셔서 넘 좋았음. 광고문구는 실시간으로 바꾸고 있어요.
전주책쾌 새벽에 내려올 때 비가 적지 않게 와서 큰일이다 싶었는데 다행히 도착하니 안 왔고 관람객이 무지 많으십니다. 요새 sns 과연 잘하는 건가 자괴감 느꼈는데 트위터랑 심지어 인스타 보고 신간 사러 왔다는 선생님이 계셔서 힘이 났습니다. 열심히 해야 한다. 누군가는 보고 있다. 구픽 66번.
전주책쾌 7.17-18 오전 11시-오후 7시 문화공판장 작당(전주한옥마을과 같이 구경하시면 됩니다) 구픽의 2026년 첫 북페어 참가입니다! 외우기 좋은 66번 구픽 _신간 구입시 추사 글씨 키링 증정 _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 등 책쾌 최적도서 즐비 _픽냥이 스탬프로 봉투 꾸미기 _괴 티셔츠 한정판매
오늘 오후 3시 구픽 "괴" 티셔츠 신청 마감합니다. 추후 소량만 전주책쾌 매대에서 판매하고 더 이상 제작하지 않습니다. 착용 예시 이미지를 올려요. smartstore.naver.com/gufic/produc...
호러의 계절에 어울리는 구픽 장르 앤솔러지 2편. 귀신날은 겨울이지만 이야기는 여름에 더 잘 어울리지요. [귀신이 오는 밤] [귀신이 오는 낮] 12편의 호러 단편과 함께 여름을 극복합시다.
구픽 "괴" 티셔츠 스마트스토어 한시적 판매합니다. (택배 수령 가능, 현장수령 없음) (어제 올린 폼 신청자께는 메일 드렸습니다) 입고 전주책쾌의 구픽 매대 방문하시면 특특특전!! S, M, L, XL 용 smartstore.naver.com/gufic/produc... 2XL, 3XL 용 smartstore.naver.com/gufic/produc...
📢 공지 7.17-18 전주책쾌용 제 티셔츠인데 원하는 분이 있으시면 몇 장 더 제작해보려 합니다. ➡️ 전주책쾌 현장 수령·현장 결제 원칙 ➡️ 행사에 못 오시게 된 경우 택배 발송 가능(택배비 별도) 상시 판매 없음 ➡️ XL까지 17,900원/2XL 이상 19,900원(사이즈는 링크) 신청 forms.gle/pMPJ3hWh81YM... 제작 기간 때문에 신청은 6월 29일(월) 오후 6시까지 받을게요.
7.17-18(금토) 전주책쾌 8.21-23(금토일) 부산 북앤콘텐츠페어 참가합니다. 마감도 해야 하는데 준비도 해야 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독자님들과 만나고파요. 전주책쾌는 그야말로 [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을 위한 곳이 아닌가 싶고요!(신간 [덕녀들이 온다: 김만덕 장르 앤솔러지]도 갖고 갈 예정) [덕녀들이 온다]는 저 외엔 풀 원고를 읽은 분이 디자이너 쌤뿐인데 넘넘 재밌고 원고 좋다 하십니다. 표지도 곧 나와요.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 1편 [까마귀 덫]이랑 같이 전주로 갈게요.
존 윌리엄스는 시집 1권, 중편소설 1권, 장편소설 3권을 남겼는데 그중 3편을 구픽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어요. [오직 밤뿐인] 1948년, 2차 대전 중 쓴 중편 [부처스 크로싱] 1960년, 첫 장편소설 [아우구스투스] 1972년, 내셔널 북어워드 수상작 많이 좋아하시는 [스토너]는 1965년작.
구픽의 스테디셀러, 여름이면 더 힘을 내는 마크 피셔의 장르 비평집 [기이한 것과 으스스한 것] 리커버판 3쇄 완료되어 정상 출고 중입니다. "(이 책에서) 마크 피셔는 인간 지식의 한계, 공포의 다양한 형태, 모든 경계들의 모호함 등 호러 장르들의 주요 주제들을 곧장 지적한다." _유진 새커
7/17-18 전주책쾌에서 제가 입으려고 제작할 티셔츠인데 소량 더 만들면 같이 입을 분 계실까요? 24수로 좀 가볍게 만들 예정. 제작하게 되면 전주책쾌 현장에서만 구입 가능하시며 상시판매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sns 반응을 보고 제작 여부를 결정하려고요. (좋아요 찍어주시면 됩니다)
유통 중인 구픽 도서 43종. 총 68종인데 리커버, 개정판 겹치는 것 제외하고 계약종료도 제외하니 이렇게. 좀 아쉬워요. 한눈에 다 보고 싶다는 마음에 만들었는데 사실 잘 안 보여서 요만큼 나왔다...정도로 봐주십시오. 블로그에 이미지 클릭하면 세부소개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놓겠습니다. 1열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7종 2열 구픽 장르 앤솔러지 시리즈 10종 3열 존 스칼지 작품선 6종 4열 존 윌리엄스 작품선 3종+영미소설선 4종 5열 한국 장르 작품선 7종 6열 장르 논픽션 6종
#구간을알려보자 마크 피셔 선생이 살아계셨다면 영화 [백룸]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쓰셨을 것 같다. 책 수록내용 중 예를 들면 공간에 대한 감각(공간을 통한 무한한 공포와 단절)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마지막의 '행잉록에서의 소풍'과 엮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굳이 꼽자면..입니다) 그렇다면 백룸은 기이한 것(The Weird)이냐 으스스한 것(The Eerie)이냐. 책 속 정의에 의하면 "있어야 할 곳에 아무것도 없거나, 없어야 할 곳에 무언가 있는" 으스스한 것 쪽. 여름입니다. [기이한 것과 으스스한 것] 읽어주세요!
어어쿠 백룸 보면서 내내 속으로 왓 더(positive).. 난 아주 재밌었다. 때깔 좋게 말아주는 미국 괴담이라니. 구구절절 설명할까봐 걱정이었는데 그것도 만족. 백룸에 대해 사전정보 없는 분은 유튜브로 예습하고 가서 보시길. youtube.com/playlist?list=… (정리해놓은 영상도 많으니 그걸로 봐도 됨)
📢리뷰어 모집 2분 [해가 지면, 밤이 내게 기어든다] "어둠 속에 묻히기엔 너무나 압도적인 마스터피스" 어두운 주제 때문인지 반응이 더디네요. 하지만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흡인력을 가진 작품 오프라 북클럽 부커상 롱리스트 보호망이 무너진 오클랜드 슬럼가에서 17세 소녀 키아라가 마주한 현실, 그리고 생존을 위한 투쟁. 묵직하고 깊은 서사의 힘을 믿는 독자님들 오세요. 신청방법: RT+멘션 참여 신청 발표일자: 5월 30일 *수령 후 3주 이내 SNS 및 온라인서점 1곳 이상 리뷰 작성
#구간을알려보자 티비에서 풍류대장을 보던 도중 판소리와 SF를 엮어보자 싶어 만들어졌던 [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 춘향가, 심청가, 변강쇠가, 적벽가, 옹고집타령이 어떻게 SF로 신박하게 변주되었는가를 무릎을 탁 치며 느껴볼 수 있음. (김청귤 작가님 '해사'는 읽으면서 울었음)
"알고리즘보다 취향" "주류의 바깥, 이야기의 내면" 나는 알고리즘의 노예가 아니다! 이건 내 취향이다! 하고 말하고픈 욕망을 담아 새로운 구픽의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합니다. 두 가지를 같이 쓰면서 여기에 맞는 출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래 공식 메일로 네이버를 썼었는데 guzma@gufic.co.kr 회사 도메인으로 바꿨습니다. (기존 네이버 메일도 여전히 확인합니다) 간판이 있는 것처럼 내면의 사무실에 네온 간판 이미지를 만들어봤고요, 여하튼 구픽은 영업 중입니다.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사회풍자와 기발한 상상력. 동시대 배경의 최신작이기도 하고 존 스칼지 선생 작품에 단권으로 접근하기엔 재미와 속도감이 최고인 얘네들이 짱입니다. -거대 괴수들을 돌보게 된 너드들 이야기 [괴수 보존 협회] -알고 보니 나보다 똑똑하고 돈 많은 우리 집 고양이 [스타터 빌런]
시리즈 1편부터 출간하지 않아서(6편 하버 스트리트, 7편 나방사냥꾼만 출간) 마음에 오래 걸렸던 앤 클리브스 쌤의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 미출간되었던 베라 스탠호프 1편 [까마귀덫]부터 올 상반기부터 출간하며 시리즈 재론칭합니다. 판형, 표지 다 새 콘셉트로 기출간된 작품들까지 새로 디자인됩니다. 무게감 있는 정통 추리소설 시리즈가 그리우셨나요. 구픽이 지금부터 말아드릴게요.
🥲절판 예정 17세기부터 현재까지 호러와 사변소설을 개척한 여성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여자가 쓴 괴물들]이 절판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이긴 한데 판매가ㅠ 이 책을 통해 주웰 고메즈의 [길다 이야기]를 계약하기도 했어요. 6월까지만 판매 예정. 필요하신 분들은 서점 구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