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새
@hansae
패배한 사랑과 함께 가는 사람. 퀴어, 페미니스트, 노동자, 팟캐스터, 독자, 서평가 / 🏳️🌈🎗🇺🇦🏳️⚧️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입장문이 나왔는데 고희진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서 그걸 수용했대. 아니 왜 경질이나 해고가 아니고 자진 사퇴지? 책임 있는 사람에게 자진 사퇴할 기회를 왜 계속 주는 거야? 사건은 1월에 터졌는데 계속 쉬쉬하다가 공론화 되고 한 달도 더 지났는데 고작 자진 사퇴...? 진짜 황당하다...
이때 텀블벅 펀딩을 받았던 책 '광장의 함성, 예술이 되다(주민지 엮음, 삶의예술)'가 무사 출간되어 저에게도 도착했습니다. 서면 인터뷰 하던 때의 날씨와 지금의 날씨가 확연히 달라 시간의 흐름을 체감하게 됩니다. 여전히 광장은 유효하고 삶은 지속되니 우리 모두 예술과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저 외에도 여러 분의 인터뷰와 글이 실렸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4시간 동안 온갖 미친 일이 있었고 새벽에 너무 아파서 구급차를 부르네 마네 했으나 어떻게 저떻게 지나서 3시간 동안 쪽잠 자고 옛 지역구 가서 사전 투표를 마치다.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지갑에 있는 블랙팬서 포토카드에 투표 도장 찍어서 인증합니다~ 2026년에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다.
아니 1루 강승호 2루 박지훈 3루 임종성 고정시키는 게 그렇게 어렵나? 내야수를 사다리타기로 정하는 게 아닌 이상 이렇게 좆대로 굴 수가 없고 남자 마음 갈대보다 더 쉽게 흔들리고 김원형 모든 것의 원흉이고 나 어제 경기 보고 홧병 나서 체했는데 오늘까지 소화제 3병 털어넣어도 해결 안 돼서 점심도 굶는 지경임.
지난 주말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에서 진행한 초청강연이 비연대원에도 공개 진행돼서 플랫폼P에 다녀왔습니다. 하, 서울 싫다... 홍대 근처는 여전히 사람이 지나치게 많고... 기차표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네... 아무튼 그거는 그거고, 강연은 재미있었다. 이지용 교수님은 SF의 역사를 개념과 정의, 한국 문학에서의 역사 등을 적절히 섞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주셨는데 이걸 16강 정도로 늘여서 해주시면 대학에서 들을 수 있는 'SF의 기초'라는 이름의 전공 강의 정도 되겠지, 하는 느낌.
스타벅스에 돈 개많이 쓰고 골드카드 회원이었는데 2021년에 신세계가 인수한 뒤 바로 정기결제 해지하고 있는 돈+쿠폰 다 써서 0원 만든 뒤 탈퇴한 후로는 거의 안 갔다... 누가 스벅 깊티 선물 줄라고 하면 이디야로 받았던 나날들... 그리고 구매한 지 10년도 넘은 스타벅스 텀블러 현 상태.
#러닝한새 4월 29일(물) 35분 56초 5km 평균 페이스 07'10" 무릎 테이핑, 손수건, 러닝벨트. 앞에 1.5km 정도는 심박수 안정화 훈련하느라 인터벌 러닝함. 그리고 반환점 찍고 되돌아오려고 했는데 타의적 페이스메이커 만나면서 갑자기 일방적 승부역 생겨서 5km 완주함. 심지어 너무 의식하고 뛰어서 순간 페이스가 높아진 채로 예상보다 오래 뜀. 그래서 평균 페이스는 별로 의미 없고, 대신 내가 꽤 높은 페이스로 30초 이상 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뛸 때 워치 보다가 고장난 줄...
2026년에도 대전퀴어문화축제(빵퀴) 다녀왔습니다. 작년처럼 부스가 일찍 열릴 줄 알았는데 14시부터 시작이라 뒤에 일정이 있어서 길게 있진 못 했어요. 그래도 부스 구경 열심히 하고 쪼물에서 굿즈도 사고, 타로도 봤어요. 날씨가 더웠는데 다들 재밌으셨기를! P.s 마지막 사진 위에 걸린 혐오세력 현수막 보고 내가 한 생각 : 차별금지법 없어도 해체될 가정은 잘만 해체되던데 도대체 혐세는 아는 게 무엇인지.
4월 24일(쇠)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에서 대전퀴어문화축제 사전 모임을 진행해 참석했습니다. 띵동의 2025 활동 보고도 간략하게 듣고, 퀴어 청소년에게 편지 쓰는 시간도 가졌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지역 퀴어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윤석열의 내란과 탄핵을 겪으며 집회에 나갔던 경험과 예술을 엮는, 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반영하는지를 톺아보는 책이 나옵니다. 짧지만 제 인터뷰도 들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텀블벅을 통해 후원 부탁드립니다. <광장의 함성, 예술이 되다> airbridge.tumblbug.com/ilbmuj7
#러닝한새 4월 19일(해) 50분 07초 6.5km 평균페이스 07'42" 무릎 밴드, 손수건, 러닝벨트. 바막+러닝셔츠+레깅스. 바람 너무 불어서 바막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추움. 오늘은 거리나 페이스 신경 안 쓰고 오래 뛰는 것에 목적을 뒀는데 앞으로는 이러면 안 되겠음. 시간 채우는 게 목표라고 생각하니까 페이스가 늘어져도 조절 안 됨. 시작할 때 20분 정도 맞바람 맞아서 호흡 제대로 안 트였음. 다시 순바람 맞으며 20분 정도 뛰고 돌아오느라 또 맞바람 맞아서 지쳤다. 그래도 쉼없이 50분 뛸 수 있다는 게 어디야.
Gㅣ젤 Sㅣㄹ바의 봄배구 승리를 축하합니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을 전부 승리하며 GS칼텍스kixx가 찬란한 봄을 맞이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킥스 팬 여러분 축하드려요!!!
#러닝한새 3월 31일(불) 22분 3km 완주 평균 페이스 07'15" 무릎보호대 착용. 기본티에 패딩 조끼, 얇은 기모 후드. 손수건 아니고 스카프 가져 감ㅋㅋㅋ 바보임ㅋㅋㅋ 갑자기 페이스는 왜 이리 좋아졌는가? 짧게 달린 것도 있지만 또 타의적 페이스메이커 만남ㅋㅋㅋ 시작할 때 어느 분 뒤에서 뛰었는데 그분이 설렁설렁 뛰는 것처럼 보였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뭐지 하고 워치 보니 6분 대였음... 기절... 그분따라 5분 정도 뛰고 그분은 멈추셨는데 그 여파가 남았는지 계속 7분 전반대로 뛸 수 있었다!
#러닝한새 3월 29일(해) 33분 4.2km 완주 평균 페이스 07'58" 무릎 보호대 하고 나감. 또 손수건 안 들고 갔는데 바람 불고 옷 가볍게 입어서 괜찮았음. 후드집업에 면티셔츠에 레깅스. 여전히 컨디션 난조고 체력 부족해서 속도보다는 거리에 초점 맞춰서 뜀. 반환점 돌아 오는데 맞바람 심해서 속도 떨어짐. 아무래도 이제는 러닝용 스포츠웨어 사야 할 때가 된 듯 하다...(뛴 지 5년도 넘었음... 근데 러닝화도 1년 지나서 샀고 허리포켓도 3년 넘어서 샀으니까... 잘 뛰는 것도 아니고...)
야박한새 5화는 개정판으로 돌아온 정보라 작가님의 '붉은 칼(래빗홀)'과 함께합니다. 기쁘게도 래빗홀클럽 상반기 멤버가 되어 3월 도서로 '붉은 칼'을 받았습니다. 2019년의 판을 읽었을 때를 되돌아보며 새로이 읽은 후기를 담았어요. 특별히 감기에 걸린 제 코맹맹이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세계여성의날에 출간된 책에 담긴, 투쟁하는 여성이 쓴 투쟁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가오는 봄과 함께 누려보아요! dlink.podbbang.com/ef0970a4
"경찰은 성장과 변화가 불가능한 집단이야. 세상이 정해놓은 규정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거든. 그래서 체제의 구조에 문제나 오류가 있으면 외면해. 더 정확히 말하면 아예 볼 수가 없어. 오류에서 만들어 진 규정도 규정이거든." / p.71 푸른 절벽, 김창규, 아작
이 자리 좋았던 점 : 선수들 웜업 존 옆이라서 대기 중인 선수들 옆에서 볼 수 있음. 득점하면 같이 기뻐하고 실점하면 같이 슬퍼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란의 단단한 얼굴도 보고, 혜민의 귀여운 얼굴도 보고, 선수들의 긴장감도 느끼고 할 수 있었다. 비록 옆자리에는 무례하고 더러운(손도 안 씼고 가져온 간식을 우적우적 먹고 쓰레기 그대로 두고 감) 한남들이 앉아있었고 경기는 졌지만, 그래도 배구 보는 즐거움을 알았으니 된 거 아닌가 생각함. 이제 슬슬 시즌도 끝나는데 다치지만 말자.
'제로클럽빈티지'에서 구매한 가방 왔다. 사실 아직도 빈티지가 무엇인지 모르는 나... 품질 좋은 중고 상품 정도로 생각 중임. but 가방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므로 새 가방 말고 중고 가방을 사고 싶어서 빈티지 제품을 사기로 함. 포장 여니까 엄청 좋은 냄새 나서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당황함. 더스트백에 넣어서 수기카드까지 같이 왔음. 가방은 가늠했던 것보다 큰데(원래 가늠 못함) 주머니나 내부 구성이 좋고 책하고 패드 넣고 다니려고 했던 거라 만족함.
이제 몸 푸는 것만 봐도... 별 걸 다 알게 된다고요? 그러게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 효서도 몸 풀 때 오늘 리시브 좀 되는 것 같다, 했는데 들어가니까 잘 해가지고 좋았음. 근데 이 날 은진이 진짜 잘하기도 했고 이기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대단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지지난번인가 경기 때 지고 있을 때 작전타임 때 속상해하는 게 자리에서 보였어서... 지긴 했지만 그래도 득점할 때마다 기뻐해서 보는 나도 마음 좋았다네. 부상 때문에 결장한 자네테도 경기 끝나고 쿨다운 때 깜짝 등장. 얼른 낫기를.
아무튼 선수는 가까이 봐서 좋았는데 경기 운영은 정말... 말도 안 됐다... 연습을 안 하는 것도 아닐 텐데 뭐 떄문에 이렇게까지 점수가 안 나는지... 사실 이렇게 모두의 아름다운 몸풀기와 웜업을 보며 마음은 경찰서 끌려갈 것 같은 위기감 느꼈지만, 선수들 몸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았음. 이제는 몸푸는 것만 봐도 대충 상태가 어떨지 감이 온다... 정관장이랑 페퍼 상성 좋은 편(우리 쪽 기준)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셧아웃 패하고 슬프게 귀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