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jhmasq
주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이야기. 트위터 난민입니다. 독백 같은 형식이라면 반말 인용도 괜찮습니다.
키타가와 미유키 근황을 전해 듣고 생각난 김에 리디에서 아미 논스톱을 열어 봤다가 1권 1화에서 나가 떨어짐. 실제로 이런 분 만나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이전에 대체 어떻게 봤지···
조지 러셀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 같음. 1.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너무 운이 없음. 2. 운이 없으면 없는대로 성적을 내려다 보니 경기 중에 큰 도박에 자주 나섬. 3. 보통 그 도박은 실패하고 더 비참한 결과로 돌아옴 (운 좋게 승리해서 우승한 뒤 경기 뒤에 실격 처리된 적도 있음) 4. 아이고, 쟨 틀렸다 싶으면 그 때부터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함. 5. 지켜보기 시작하면 다시 운이 없어지면서 2번으로. 쓸데 없이 잘 생겨서 3번 타이밍마다 큰 웃음 줍니다. 응원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월챔 아마 힘들겠지만 그래도 힘 내!
이전에 왼쪽 이미지를 보고 삘이 와서 오른쪽 이미지를 만들었다가 모양이 잘 안나와서 걍 놔뒀는데··· 2주가 지난 뒤, 다른 이야기하다가 AI가 갑자기 나한테 물어봤다. "근데 메시한테 넥카라는 왜 채우려고 하는 거야?"
- 캐릭터 조형 쪽이 괴하다. 여캐가 여자답지 않음은 이미 중요하지 않음... 마치 모노드라마를 보는 느낌? 주인공도, 여주들도, 선생님도, 불량배까지 모두 남주 한 명이 역할을 나눠서 연기하고 있는 것 같다. 전원이 모두 그럴듯한 대사를 치고 싶어서 환장한 느낌이라서 그런가? - 나는 이게 의식불명인 주인공 머리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면 오히려 평가를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이 모든 상황이 납득이 되고 주인공을 진심으로 응원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 이 와중에 작붕도 없고, 2기도 확정이고, 세상은 부조리해.
'치토세 군은 라무네 병 속에' 13화까지 다 봤다. 와우! - Feel의 '달이 아름답다'를 너무 감동하면서 봐서 그 제작사라면 뭔가 이유가 있어서 이 프로젝트를 밀고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감상을 시작했으나... - 뚜껑을 열고 보니 (1) 모쏠 아싸가 쓴 청춘 인싸물. (2) 있어보이는 문장을 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캐릭터를 강제로 비집어 넣은 느낌. (3) 그래서 매 편마다 두세번씩 '지* *병하네'를 내뱉게 된다. - 근데 왜 13화까지 봤는가... 반전이 있음.
대학교 때 애니 동아리 생각이 난다... 외모 멀쩡한 여자들 중에 유난히 다 내려놓은 애들이 의외로 상당수 있었습니다. 물론 커플은 거의 안 나옴. 쫄보남과 사차원녀가 메이드가... 되겠습니까?
오... 추억이 새록새록. - 하키채로 맞아봄 (O) - 골프채는 경험 없음. - 50대 맞는 건 옆에서 봄 (O) - 구둣발 면상은 못 봄 - 귓싸대기 고막 옆에서 봄 (O) - 이빨 날아가는 거 옆에서 봄 (O) - 시계로 때리는 거 봄 (O) - 머리 찢어지는 건 못본 듯. 다른 곳들도 대강 비슷했다는 게 좀 별로긴하네요. 문제 선생들 중 몇 명은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좀 물어보고 싶어요. 지금도 떳떳한지.
당시에 와! 일본은 이렇게 다양한 스포츠에 엄청난 지원을 하고 유스 육성에도 진심이다! 스포츠로 이런 나라에 대항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디... 그리고 2006년 주니어 선수권, 일본 피겨는 뜬금없이 나타난 돌연변이 생태계 교란종에게 유린을 당하며 이후 긴 시간 동안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뒤늦게 메달리스트를 따라가면서 생각난 잡설 일본 주재를 시작한 2005년 즈음부터, TV를 보면서 예상보다 매우 다양한 스포츠가 고르게 주목받는 것에 감탄했고 특히나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했던 피겨 인기가 대단했던 것에 놀랐다. 걍 TV를 틀어놓기만 해도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언급하다 보니 아라카와 시즈카, 스구리 후미에, 안도 미키. 이것 봐, 아직도 이름을 외우고 있네. 아사다 마오는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졌지만 당시 일본 인기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주말에 뒤늦게 다 본 김에. 왜 이걸 보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을까 생각을 해 봤는데, 이 만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남의 취향, 선호를 긍정하는 성숙한 사람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과거 트라우마 서사 빼고) 갈등 서사도 서로간의 생각이 차이가 아닌 모두 내면의 문제고, 결국 모두 어른스럽게 해결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참 귀한 만화다. 실제로는 고죠의 환상종 밈만 잔뜩 퍼졌지만 나름 독자 유입은 되었겠지.
누가 나에게 '그 도지마 ···뭐 있잖아 그거' 라고 물었고. 그 때의 내 뇌 내 덤프 이미지. 죄송합니다. 이 하찮은 걸 누구에게 그려달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맥락 상 빵이겠지 했는데 결과는 야쿠자였음.
- 새벽에 주로 나를 공격. 처음에는 생채기가 좀 났는데 적응 + 대책을 세우면서 되면서 서서히 상처가 줄어듬. - 키보드를 공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니터를 가림. 더 효과적이라서 괴롭다. - 이동장에 넣어서 동물 병원에 걸어갈 때 주위의 여자들이 모두 사랑에 빠진 눈으로 날 쳐다봐서 잠시나마 이케멘 기분을 느낄 수 있음.
마리가 우리집에 온지 7개월 정도 되었나.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차가운 도시의 동거인 같은 느낌일 거라 생각했는데 - 전혀 쿨하지 않음. ㅎㅎㅎ - 밥 챙겨 주는 사람을 신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난히 날 좀 서열 아래로 깔아보는 느낌이... - 혼밥 싫어함. - 밤은 길고 나를 깊은 수면에 들게 내비두지 않음.
5년 전부터 산책할 때마다 들고 다니는 에코백이 있다. 근데 갑자기 뭔 이상한 유행이 터져서 뜬금없이 이걸 매고 다니는 사람들을 계속 마주치다 보니 좀 당황스럽다, 라고 딸아이에게 말했더니 그거 홍대병이라고. 아니, 내가 유행에 민감한 그런 게 아니라 오히려 민감한 것처럼 보이는 게 부담된다! 라고 말했더니 그게 바로 홍대병이라고.
캡틴 츠바사에서 트윈 슛 볼 때마다 '골보다 부상 위험이 더 크지 않나', '너무 만화를 많이 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현실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피트니스 탈의실에 들어가는데 이경영을 많이 닮은 사람이 사진과 동일한 착장으로 (새치 상태도 비슷...) 서 있어서 나도 모르게 움찔하고 뒤로 물러났다. 위험 감지 레이더가 이렇게 격렬한 게 반응한 건 고딩 때 길거리를 사주경계하면서 다닌 이후 처음. 쫄지는 않았어요. 놀랐을 뿐.
스토리야 걍 기대를 접고 레이스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서 개봉일 날 반차내고 관람 완료했습니다. -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인 건 맞는데 예상 못한 전개도 꽤 있었습니다. F1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극장에서 안 보긴 아깝습니다. - 레이스 중 빵형이 막스에게 '어이구 화가 많이 나셨네' 하는 거 좀 웃겼음. - 분량에서 가장 손해 본 사람은, 카를로스 사인츠 고르겠습니다. - 언더플로어 스파이크 좀 갈았다고 똥차가 위닝 머신이 될 리가... - 거 에어로 치프 여자라고 너무 그, 그런 전개로 몰지 마시오.
거의 한 30년만에 다시 본 아기와 나. - '진이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댓글이 많음. 실로 그렇다. - 나이 먹고 보려니 너무 괴로운 장면이 자주 나온다. 애기가 외로워서 엄마 찾다가 울면서 잠든 거 옛날에는 어떻게 건조하게 보고 넘겼는지 모르겠다. 첫째는 육체, 정신 모두 한계인데 자신보다 더 불쌍한 아이가 앞에 있다 보니 '무너지면 안 되기에' 무너지지 않고 있다. - 그래도 세 가족이 어떻게든 버티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일단 아빠와 첫째는 상담을 받고 필요하면 약도 드시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