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송
@wishsong
마스토돈: TRPG, 웹소설 좋아합니다. 이야기와 놀이 대표.
맥도날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버거. 소스랑 패티 밑에 있는 크로켓이 옥수수 맛을 낸다. 크로켓이 좀 푸석푸석하고 옥수수 알갱이가 생각보다 단단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맛은 좋다.
대역물 중에선 까다롭스키 작가의 작품들도 좋아한다. "시대를 앞서는 기술" "미래 정보"를 입력하면 밈처럼 자동적으로 부국강병-제국주의의 길을 달리는 여타 다른 작품들하곤 다르게, 이 분의 작품에서는 실제 역사가 가보지 못한 이상주의적인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주인공의 고민과 노력이 잘 묘사되었다. 물론 작가분의 작품에서 꾸준하게 등장한 반-제국주의 테마를 좋아한다는 점도 있긴 하지만, 그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지 않았다면 이토록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른 대역물 작품들보다 더 깊게 사고 실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요즘 나오는 대체 역사물 중 일부는 세상의 변화에만 치중해서 주인공의 주변 관계나 개인적인 문제 등을 다루는 데 소홀한 거 같다. 좀 세게 말하자면, 소설을 읽는 거보단 역사 게임 리플레이를 보는 느낌이다. 소설에서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재미없다. '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은 이런 점에서 잘 만든 작품이다. 단순히 역사가 어떻게 바뀌느냐에만 치중하지 않고 주인공이 이홍휘와 이향에게 품은 애정, 자신의 가치관을 조선에 어떻게 맞춰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 주인공을 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 등을 작품에 적절하게 잘 섞었다.
데드라인이라는 RPG를 보고 있다. 다 같이 스팀펑크풍 도시를 만든 다음, 도시 안의 각종 주제에 관해 돌아가면서 신문 헤드라인을 만드는 게임이다. 주사위는 도시의 각종 모습과 기사를 쓸 주제를 정할 때 굴린다. 간단하지만 재미있어 보인다. 표를 잘 활용한 RPG다.
러브크래프트가 펄프 크툴루를 싫어할 거 같진 않다. 그의 작품이 실린 Weird Tales 자체가 각종 펄프 픽션을 연재한 잡지고, 분위기랑 파워 밸런스가 눈에 걸린다면... 울끈불끈한 야만인 코난도 크툴루 신화랑 배경을 공유하는데, 다른 펄프물이라고 해서 러브크래프트가 꺼려했을거 같진 않다. 러브크래프트의 취향을 따진다면 그런 신화생물을 무찌를 수 있느냐, 극복할 수 있느냐를 따지기 보단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더 봐야하겠지.
팔콤의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를 TRPG로 만든 작품이 나왔네요. 지금 드라이브쓰루RPG 1위. www.drivethrurpg.com/en/product/5...
#모두의영혼의고향장르는어디 맨 처음 좋아하게 된 장르는 판타지고 그 근본에는 드래곤랜스와 반지의 제왕이 있다. 후자는 처음엔 반지전쟁이라고 번역됐지.
3. 언차티드 3 1편과 2편은 재미있게 했고, 3편도 처음에는 재미있게 했는데 며칠 쉬는 동안 더 할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싫증이 났던 건지, 같은 패턴의 이야기가 지겨웠던 건지 원인은 모르겠지만 그 후 언차티드를 건드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2. 뱀피르 길 찾기 기능이 편했다면 엔딩까지 봤을 게임입니다. 재미있게 하다가, 어느 지역에서 도저히 길을 찾지 못해서 홧김에 그만 두었습니다. Rage-Quit이라는 걸 처음 해본 때였어요.
1. 배트맨: 아캄 나이트. 전작인 아캄 시티는 재미있게 했는데, 이 게임의 새로운 요소인 배트카 운전이 재미없더라고요. 게다가 이 배트카 운전 잘 하는 게 진엔딩을 보는 데는 필수 요소라고 하니...
스톤탑 RPG를 대충 훑어봤다. 던전 월드를 바탕으로 세계 탐사와 여정에 대한 룰을 대폭 강화하고, 거기에 대한 아주 상세한 가이드를 추가한 작품이다. 룰북 600페이지 중 주요 규칙은 한 200페이지 정도인데, 상세한 GM 가이드가 나머지를 채우고, 비슷한 분량의 월드 가이드 북이 따로 있다. 완성이 많이 늦어졌긴 했지만 워낙 평이 좋아서 궁금했는데, 잘 만들었다.
시질 & 섀도우는 만족스럽게 하고 있다. 마스터가 원하는 그림을 뚜렷하게 잡고 있다면 대부분의 어반 판타지 테마 플레이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마법도 편하고, 각종 이능력도 쉽게 쓸 수 있다. 다만, 마스터가 게임 무대를 잘 만들어줘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결국 S&S는 어반 판타지에 특화된 준-범용(?) RPG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비슷한 작품으로는 크로니클즈 오브 다크니스나 드레스덴 파일즈. 두 RPG에 비해 룰은 더 가볍고 캐릭터의 다양성은 뒤지지 않는다. 다만 한 권 짜리 RPG답게 배경 준비의 수고는 더 든다.